클라우드 네이티브는 도입이 끝이 아닙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의 흐름
2023년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트렌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아닐까 싶습니다. 공공과 금융 등 매우 보수적인 시장에서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모든 요구사항들에는 PaaS(Platform as a Service)가 기본이고 DevOps 기반의 CI/CD(Continuous Integration / Continuous Delivery)가 한 몸처럼 따라 다닙니다.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IT 시스템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구축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는 아무래도 정부의 정책적 기조가 ‘SaaS first, PaaS Default’라는 구호 하에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과 관이 협력하여 국내 IT 시스템의 기준을 정하고 있는 ‘디지털플랫폼정부’에서 만들고 있는 표준 역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앙 정부의 굳건한 기조와 함께 배달의 민족, 쿠팡, 네이버, 그리고 토스뱅크까지 내로라하는 민간 기업들에서도 자사 시스템을 컨테이너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
이렇듯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이 표준이 되어가고 있지만 많은 기관들이 이 흐름에 적응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DevOps, MSA(MicroService Architecture) 등 도입을 위해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범위가 넓을 뿐더러 기존에 알고 있던 가상화의 개념을 아득히 뛰어넘는 새로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의 복잡성이 담당자의 고민을 가중시킵니다. 어찌어찌 계획을 세우고 구축을 무사히 완료했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의 서비스는 기존의 레거시, 가상화 환경에서의 서비스와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전혀 다른 운영 관리 노하우를 필요로 합니다. 컨테이너의 특성과, MSA 기반의 비즈니스 로직, DevOps를 통한 CI/CD 자동화 등으로 인해 시스템 내부의 네트워킹과 프로세스는 매우 복잡해지기 때문에 서버, 네트워크, DB 등 각각의 시스템별 모니터링을 통한 관리 방식으로는 전체 시스템의 상태와 변화에 대한 추적이 불가능해지게 됩니다.
이러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의 특성으로 인해 주목받게 된 것이 바로 Observability(관측가능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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