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는 하늘(SKY)에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해소하기 위한 개념 등장
최근 1~2년 사이 멀티 클라우드를 둘러 싼 다양한 개념들이 등장했습니다. 멀티 클라우드로 구성된 시스템은 일반화되었지만, 이와 동시에 다양한 클라우드를 활용하면서 관리의 복잡성이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AWS, Azure, GCP 등의 클라우드 플랫폼들은 각자의 프로토콜을 가지고 서비스를 관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메타 클라우드(Meta Cloud), 슈퍼 클라우드(Super Cloud), 크로스 클라우드(Cross Cloud) 등의 개념이 등장한 것입니다. 이 모든 개념들은 멀티 클라우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이 해결 방식은 상이한 컴퓨팅 환경들을 통합해 표준화된 추상화 계층에서 사용자가 작업을 처리하도록 합니다.
Sky Computing의 등장
Sky Computing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부르는 표현이 다를 뿐, 다 같은 개념입니다. 그럼에도 Sky Computing을 여기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다른 개념들에 비해서는 실체화가 많은 부분 진행되었다는 점입니다. UC Berkley 대학교의 Ion Stoica 교수팀이 진행하고 있는 SkyPilot 프로젝트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의 Sky Computing을 상당 부분 구현해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워크로드를 실행하고 테스트해 비용 최적화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Sky Computing의 사상과 핵심 개념들은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퍼블릭 뿐만 아니라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자원들을 추상화 계층을 통해 일원화된 플랫폼에서 사용하도록 할 수 있으며, 멀티 클러스터 환경에서도 같은 원리를 적용해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